[날씨] 점차 찬바람 강해져…내일 아침 서울 올가을 최저
[앵커]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있지만, 찬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조계사에서는 국화향기 나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과 함께 볼거리들이 한가득 준비되어 있는데요, 잠깐 시간 내셔서 깊어가는 가을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흐렸던 하늘빛이 점차 맑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11.4도로 어제보다 높게 시작했는데요, 오후 2시를 기준으로 17.9도에 머물면서 평년기온을 밑돌고 있고요.
중부지방은 종일 15도 안팎에 머무는 데다 찬바람도 점차 강해지면서 체감상 더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은 도톰한 옷차림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 서울 6도까지 떨어지면서 평년 기온을 크게 밑돌겠고요.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아침이 예상됩니다.
일교차도 많게는 15도 이상 차이가 나는 곳도 있겠고요, 곳곳에서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제주에, 밤 한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고요.
그 밖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건조함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 물결이 번져가면서 산행 오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방심하지 마시고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제 10월도 곧 중순에 접어듭니다.
바람결이 더 차가워지고 있는 만큼 개인 위생관리 철저하게 하시면서, 건강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조계사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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